민팃 휴대폰 팔기, 2.5만원 더 받는 꿀팁

휴대폰 판매시 번거로운 것을 피하기 위해 '민팃'을 통해 파시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민팃 휴대폰 팔기 방법을 알려드리고, 제가 사용했던 2.5만원을 더 받는 꿀팁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왕 파는 휴대폰 알려드린 팁을 통해 조금 더 받고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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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이란?

민팃, 휴대폰 중고로 파시는 분들 사이에선 한 번쯤 들어보셨을거에요. 민팃이라고 불리는 기계에 휴대폰을 넣으면 비대면으로 휴대폰 판매가 가능해서 편리해요. 

당근마켓 등 중고장터에서 직접 만나고 판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아이폰을 팔아보았는데요. 오래된 모델인 아이폰X를 팔았습니다.

 

민팃 휴대폰 시세

시세파악은 민팃 앱이나 민팃 사이트에서 쉽게 휴대폰 시세를 조회할 수 있어요.

제 아이폰X 256G 모델이 민팃 중고시세는 최대 16만원이에요.
등급별로 차이가 있지만, A등급과 B등급 차이가 크네요. 

과연 저는 얼마를 받았을까요?

민팃 휴대폰 거래방법

1. 민팃 ATM 위치를 찾는다

거래를 하려면 민팃 위치를 알아야겠죠?
민팃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는 물론
요즘엔 각 통신사 대리점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요.

번화가에 가면 두 세군데는 민팃기계가 있을 정도니깐요

민팃 ATM 위치찾기

 

 

2. 민팃 커넥터를 설치한다.

민팃 커넥터는 민팃 앱과 다른 종류의 앱입니다.
민팃 커넥터는 판매할 때 제품 감정과 추후 데이터 완전 삭제를 위해 필요한 앱으로 알려져있어요.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모두 설치가 가능해요.

민팃 커넥터 설치하기

 

3. 민팃 기계에 안내에 따라 휴대폰을 넣는다.

민팃 ATM에 가면 안내에 따라 휴대폰을 넣을 수가 있어요.
터치 스크린부분이 위로 올라가면서 휴대폰을 안으로 넣게 되어 있어요.

 

4. 휴대폰 감정을 기다린다.

민팃 기계에서 내가 파는 휴대폰을 감정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요.
앞에서 본 것처럼 기기 상태에 따라서 시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과정이 제일 떨려요.

과연 얼마나 나올까?

제가 처음 접한 민팃 아이폰 감정가는 9.5만원이에요.
10만원만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 금액에 근접했지만 왠지 아쉬웠어요.

여기서 중요한 꿀팁 나갑니다.
대부분의 감정가 차액은 외관에서 발생해요. 외부 스크레치가 있으면 생기는 것이죠.

저는 두 군데 흠집이 있어서 감정가가 9.5만원이 나왔어요.

이렇게 두 군데 흠집이 있으면 C등급으로 바로 떨어지고, 9.5만원이 책정되요.

여기서 두 번째 중요한 꿀팁 나갑니다.

전면 심한 흠집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액정보호필름이 있던 위치에요.
액보에 기스가 많이 났는데 이걸 액정에 기스가 났다고 착각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 판매 취소하고 다시 거래를 시도하는 거에요.

판매취소하면 민팃ATM에 있던 제 폰이 반납되고, 다시 거래를 시도할 수 있어요.
액정보호필름을 제거하고, 겉면을 안경닦는 천으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다시 시도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엔 B등급으로 상향되었어요.
가격은 12만원.
9.5만원보다 2.5만원이 더 책정된 금액이었어요.

만약 이 단계에서도 등급이 상향되지 않고 액정이나 케이스에 이물질이 있다고 나온다면?
그땐 민팃 ATM기계가 열렸을 때 기기 안 유리를 닦아줘야되요.

종종 민팃 ATM 기기 안에 이물질이 내 폰의 먼지랑 기스로 인식해서 등급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해요.

 

5. 계좌정보를 입력한다.

민팃에 휴대폰을 팔았으니 이젠 송금받을 차례죠?
거래가 완료되면 민팃으로부터 카톡이 하나 도착해요.

 

이렇게 모든 정보를 입력하면 채 30분도 되기 전에 입금문자가 옵니다.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짜잔!

거래가 완료되었어요.
당근에 판매했다면 약속잡고, 가격흥정하고 너무나 귀찮고 번거로운데
이런 과정없이 빠르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나온지 5년 가까이 된 폰인데도 12만원이나 건졌으니 나름 선방한 것 같아요.
이렇게 받은 금액은 새 폰 할부금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