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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칩이란?

by 제로999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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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칩이란?

유십칩은 스마트폰 사용에 꼭 필요한 스마트 카드입니다.
흔히 유심, 유심칩, SIM카드라고 불리는데,
이러한 유심칩 내부에는 휴대전화 번호를 포함한 가입자 정보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영어로는 SIM(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 가입자 식별 모듈)이라고 합니다.

헬로모바일 유심칩

 

유심 기변

예전 2G 단말기 시절에는 기기를 바꾸려면 통신사 지점이나 대리점에 방문하여
변경신청을 한 뒤, 휴대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사용했습니다.

기기를 바꿀 때마다 방문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3G 이후부터는 유심칩에 이러한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기기를 바꿀 때는 유심칩만 바꾸면 간편하게 기기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전산상으로 기변처리하는 것을 확정기변이라고 하고,
전산상 처리 없이 유심만 바꿔껴는 것을 유심기변이라 합니다.

 

유심칩의 종류

유심칩은 사이즈에 따라서 각기 불리는 명칭이 다릅니다.

일반유심, 마이크로 유심, 나노유심

표준유심
제일 처음에 나온 유심칩은 우표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유심칩입니다.
가로 85.6mm 세로 53.98mm의 사이즈입니다.

 

마이크로 유심
표준유심보다 조금 사이즈가 작아졌습니다. 단말기가 소형화에 따라 유심칩 사이즈도 작아졌습니다.
단말기 내에 유심슬롯 사이즈가 크면 소형화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로 15mm 세로 12mm의 사이즈입니다.

나노 유심
아이폰에서 사용하게 되어 널리 알려지게 된 유심칩입니다.
위에 언급한 두 개의 유심칩보다 사이즈가 훨씬 작습니다. 손톱만한 크기를 자랑하죠.
나노유심은 너무 작아서 유심칩을 넣는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일반유심일때는 단말기 옆면에 넣기도 했지만, 지금은 유심트레이에 유심칩을 올려넣은 뒤 단말기에 장착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사이즈는 가로 12.3mm 세로 8.8mm이며, 두께가 0.67mm조금 얇아졌습니다.

 

유심 재활용

유심가격이 만원정도 하니, 매번 사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또 정부에서는 매번 교체시마다 버려지는 유심량이 상당하여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통신사에 유심재활용을 요청했고, 통신 3사는 우여곡절 끝에 유심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유심칩을 재활용하려면 통신사 지점 또는 대리점에 방문하여
유심초기화를 요청하면 됩니다.

알뜰폰의 경우도 유심 재활용이 가능한데, 
모든 업체가 되는 것은 아니라 KT m모바일,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등 일부 업체만 가능합니다.

통신사별 유심재활용 및 유심 초기화 정책을 참고해주세요.

2020/02/29 - [모바일] - 통신사별 유심재활용 완벽정리(SKT,KT,U+,알뜰폰)

 

통신사별 유심재활용 완벽정리(SKT,KT,U+,알뜰폰)

통신사별 유심재활용 유심초기화 정책이 조금씩 다릅니다. 유심비용이 적게는 4,400원에서 8,800원까지 하는데 이 비용이라도 아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헷갈리기 쉬운 유심재활용 정책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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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가격

유심칩이 처음 도입된 3G 서비스 초반에는 일반 유심이 11,000원 금융유심이 12,100원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그 후 가격을 인하하여 현재는 NFC 유심은 7700원, 일반 유심은 5500원 정도에 판매중입니다.

유심 가격은 통신사별로 가격이 다 다릅니다.
- SK텔레콤 유심 : 7700원(NFC), 5500원(일반유심)
- KT 유심 : 7700원
- 유플러스 : 7700원

유심칩 - SK텔레콤, KT, 유플러스


알뜰폰의 마찬가지로 통신사별로 가격이 상이합니다.

- 알뜰모바일 유심 : 8800원
- 세븐모바일 유심 : 8800원(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유심은 4400원)
- KTm모바일 유심 : 6600원

알뜰폰 유심칩 - 헬로모바일, KTm모바일, 알뜰모바일

 

유심 커팅 및 유심 어댑터

일반 유심, 마이크로 유심, 나노유심은 사이즈만 다를 뿐, 가장 중요한 IC칩을 제외하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사이즈에 맞게 잘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유심 커터, 나노유심 커터기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큰 사이즈를 작은 사이즈 유심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왜 이런 커터기를 사용했을까요?

유심칩을 교체하게 되면 유심비용이 발생되는데 그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일부 친절한 휴대폰 판매점에선 유심커터기를 비치하고 기변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유심칩을 잘라주기도 했습니다.

 

유심 끼우기

단말기에 따라 유심칩 끼우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일반 유심일 때는 배터리를 분리하여 단말기 뒷면에 넣는 방식, 단말기 옆면에 고무패킹을 열고 넣는 방식이 주류를 이뤘고,
마이크로 유심과 나노유심은 유심 트레이를 사용하여 넣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이즈가 작다보니 유심칩 끼고 빼면서 손상될 수 있기에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심칩을 빼려면 스마트폰 유심 홀 옆에 있는 구멍에  유심 이젝터(없을 경우 클립 핀 것을 활용)를 꾹 눌러주면
유심 트레이가 나옵니다.

요즘은 유심 트레이 단독으로 있는 경우보다는 MicroSD카드와 2in1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일부 해외 단말기는 유심을 2개 넣을 수 있는 기종도 있습니다.

 

유심이 인식되지 않았을때

유심칩을 넣었는데 정상적으로 안테나가 뜨지 않는다면 상단 왼쪽을 자세히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유심 인식되지 않은 상태 - sim 없음

아이폰 기준으로 "sim없음"으로 나온다면
단말기에 유심칩이 없거나, 유심칩이 있더라도 손상된 경우, 유심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심칩을 뺏다 다시 껴면 해결됩니다.

"서비스 없음"으로 나타난 경우라면
유심이 해지되거나, 가입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휴대폰 해지 전에는 정상적으로 유심을 인식하고 안테나가 떴다가, 서비스가 해지되면 잠시 후 "서비스 없음"이 바로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심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심칩이 도입되면서 언제든지 원할때 유심기변이 되서 너무 편합니다.
바꾸고 싶은 폰에 끼기만 하면 별도 대리점 방문없이 기변도 되고,
해외에서 마음에 드는 폰을 구입했을 때도 그냥 유심만 끼면 사용할 수 있으니 
무척 편리한 것 같습니다.

유심중에는 유심칩 방식이 아닌 e-sim이라는 방식도 있습니다.
실물이 아니라 단말기에서 설정하는 방식이죠. 우리나라에선 웨어러블 기기와 아이폰XR 등에 들어있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통신3사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에 한해서만 개통이 되는데, 
추후에는 아이폰에서도 e-sim방식이 널리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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