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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 비교 총정리, KT vs 알뜰폰 티플러스

by 제로999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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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 이슈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통신3사에도 e-SIM 도입을 앞두고 있고,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 z플립4, 폴드4가 나온 상태입니다.
e-SIM 유저들은 어떤 통신사로 하는 것이 좋을지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KT e-SIM : 월 8,800원, 메인회선의 통화,문자,데이터 공유
  • 티플러스 : 월 2,900원~, 가입한 회선의 통화,문자, 데이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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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 서비스란?

국내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려면 유심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휴대폰 크기가 작아지면서 이런 유심크기도 줄어들었습니다. 일반USIM, 마이크로USIM, 나노USIM순으로 줄어들었죠. 
그래도 유심이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나온 것이 바로 e-SIM입니다.

현재는 워치 단말기에만 제한적으로 쓰이지만, 앞으로는 휴대폰 개통시에 유심 대신 e-SIM으로 개통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바뀐다 하더라도 e-SIM은 별도 개통비용을 받기 때문에 지금 유심 구입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0부터 이미 e-sim을 지원했고, 갤럭시는 해외 출시 단말에는 이미 지원하는 기능이었습니다.

 

e-SIM 이용요금은?

KT 듀얼번호

KT는 부가서비스 형태로 도입했습니다. 월 8800원짜리 '듀얼번호'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번호를 하나 더 주고, 이 번호로 통화, 문자,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모회선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라 e-SIM 단독가입은 불가능합니다. '추가 번호 줄께, 월 8800원 내라'라는 셈이죠. 이 요금이 무척이나 비싸게 느껴집니다. 

KT SIM지원 단말기 - 갤럭시 Z플립4, 폴드4

 

티플러스 알뜰폰 e-SIM요금제

반면 e-SIM을 이용하여 자체적인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통신3사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는데 알뜰폰 업체인 티플러스에선 이미 e-SIM을 통한 개통을 받고 있습니다. 전용단말기가 없어도 아이폰10 이후 모델에 기본 탑재된 e-SIM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폰만 있다면 e-SIM으로 개통을 할 수 있는 것이죠.

티플러스 e-SIM요금제는 2,900원부터 시작합니다.
KT처럼 모 회선이 필요하지도 않고, 단독 회선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진정한 e-SIM 서비스인 셈이죠.

데이터량이 부족해도 걱정 없습니다. 단말기에서 데이터 회선을 지정할 수 있는데, 그때 데이터량이 충분한 회선을 선택하면 끝이기 때문이죠. 사실상 데이터는 모회선에서 끌어 쓰는 것과 동일합니다.

KT e-SIM vs 티플러스 e-SIM

  KT e-SIM 티플러스 e-SIM
가입방식 부가서비스(회선을 추가 가입) 단독가입
월 이용료 8,800원 2,900원~
통화/문자/데이터 모회선에 준함 별도제공(100분~, 100건~)
e-SIM 발급 비용 미정 2,750원
대상단말 갤럭시 폴드4, Z플립4 아이폰 10 이후 기종
갤럭시 폴드4, Z플립 등 e-SIM 지원 모든 단말
개통 후 번호이동여부 미확인 가능

 

e-SIM 사용하면 카톡과 문자는 분리될까?

단말기별로 분리여부가 다릅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문자와 통화는 e-SIM회선, 일반 회선에 별칭으로 구분합니다. 사용자가 어떤 회선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죠.
또 통화할때, 문자보낼때 어떤 회선으로 할지를 물어봅니다. 하지만 카톡은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폰에선 카톡 1개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 갤럭시 Z플립4, 폴드4는 하나의 단말기라도 카톡을 2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카톡 뿐만 아니라 라인, 텔레그램 등 모든 앱을 번호별로 설치할 수 있다는 뜻이죠. 또 휴대폰 번호도 2개 제공되니 설치된 카톡2개 모두 활성화시킬 수 있는 셈이죠.

 

투넘버랑 뭐가 다른데?

아주 오래된 시절부터 통신사는 투넘버라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인 번호 외에 추가 번호를 더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SKT 넘버플러스, KT 듀얼번호 라이트, LG유플러스 듀얼넘버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가서비스 방식은 가상의 번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사용법이 불편합니다.
KT의 예를들면 듀얼넘버 라이트를 사용하려면 *77을 붙이고 전화를 걸어야 합니다. 또 문자가 오더라도 구별이 없습니다. 세부 문자를 봐야 듀얼넘버 라이트로 온 것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잘 사용되지 않았던 방식입니다.
e-SIM은 별도의 번호가 제공되니 투넘버 방식보다는 훨씬 사용이 편리합니다.
다만 듀얼넘버기능도 제기능을 하려면 해당 번호를 사용하다 타사로 번호이동까지 가능해야 할텐데, 지금처럼 부가서비스 방식이라면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적의 e-SIM 사용법

KT가 부가서비스 형식으로 나왔기에 SKT, 유플러스도 비슷한 방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일과 업무를 분리하고자 이심을 사용한다면, 티플러스 이심요금제가 최적입니다.

1. 모 회선에도 종속되지 않습니다. 추후에 언제든 타 통신사로 이동할 수 도 있습니다.
2. 데이터가 부족하더라도 단말기의 다른 회선에서 끌어다 쓸 수 있습니다.
(단말기에서 데이터 사용할 회선을 설정가능)
3. 통화량이 많더라도 추가요금을 내면 됩니다. 티플러스의 기본료는 2,900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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